제주(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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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하루 놀기, 칼호텔 출발편
구제주의 맛집 탐방 기왕이면 단체버스 당골인 삼대국수 보다는 동네맛집 찾아가기를 추천한다. 사실 예전의 삼대국수는 칼호텔 뒤편에서 신제주로 이전했다고 보는게 맞다. 칼호텔 2층 한식당 '사라' 리모델링이 절실한 칼호텔. 예전 전성기에 비해서 1층 뷔페와 21층 스카이라운지의 명성은 다소 퇴색한 감이 있다. 그에 반해 2층 한식당의 승무원 메뉴는 지금도 한결같이 훌륭한 퀄리티를 보여주는 단품으로 구성되어 있어 먹방에도 손색이 없다. 단, 식권이 없으면 가성비가 너무 떨어지므로 주의! 퓨전 일식집, '미친부엌' 특히나 여승무원들에게 인기있는 크림짬뽕이 대표메뉴. 시원한 크림맥주와도 찰떡 궁합이므로 비행 후 식사 겸 한잔하기에 안성마춤. http://blog.naver.com/jhgeel/22098427401..
2017.07.30 -
제주 열기구, 하늘에서 오름을 보다.
열기구?하늘에서 보는 환상적인 오름, 제주 열기구 체험 2017년 5월 우리나라는 물론, 동북아시아에서도 최초로 공식 열기구 비행업체가 등장했다. '오름 열기구 투어'http://oreumballoons.com/home 가격대가 센게 흠이라면 흠인데 다른 나라에서의 투어와 비교해보면 꼭 그렇지도 않다. 열기구 투어로 가장 유명세를 탄 곳이 터키의 '마케도니아' 인데 그 규모나 비행시간에 비추어 보면 어느 정도 합리적인 가격? 출처: 제주패스 (http://www.thejejupass.com/home/ballon/main.do) 일찌기 새해 새벽 하루만 개방하는 한라산 일출을 경험했다면 다음 코스는 제주의 하늘 위에서 지켜보는 일출 비행으로 해보면 어떨까?
2017.07.30 -
너네들만 해수욕장 아니다, 비지정 해변의 역습
제주에 있는 많은 해수욕장 중에서 몇해전부터 유독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마을에서 홍보를 따로 한 것도 아닌데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월정리 바닷가가 유명해진 까닭은 해변 바로 앞마당에 있던 '아일랜드 조르바'라는 카페 때문이다. 이곳 카페 안에 들어가면 월정리 해변을 바라볼 수 있는 네모난 구멍이 뚫려 있는데, 그 구멍을 통해 해변 사진을 찍으면 예술작품이 탄생할 정도로 멋있다. 실제로 그렇게 여행객들이 사진을 찍고 온라인에 남기면서 이곳은 금새 유명해졌다. CF 촬영은 물론, 톱스타들도 몰래 이곳에 들러 사진을 찍고 갈 정도다. 하지만 지금은 '아일랜드 조르바'가 아니다. 사실 조르바 카페를 운영했던 주인장은 이렇게 유명해질 줄 전혀 몰랐다. 원래 소박하게 차렸던 카페인데 너무 북적해지자 이곳을..
2013.09.29 -
유홍준이 추천하는 ‘제주 답사 1번지
따래비 오름과 사려니 숲길 내가 정석비행장에서 근무하며 육지로 부터 관광오는 지인들에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추천해주는 필수 관광코스다. 문화유산 답사기의 유흥준님이 소개해주는 제주답사 1번지에도 드는 이 두 곳은 나름 속깊은 사연도 있고 날씨나 여행하는 사람들의 구성과도 상관없이 만족도 1등급의 아이템이다. 유홍준, ‘답사’를 말하다 인기만큼이나 이러저러한 소문이 무성한 그를 제주에서 만났다. 그리고 그가 짰을 것이 분명한 답사 코스를 돌아봤다. 사려니숲길을 지나 따라비오름으로. 조랑말박물관과 대정읍 일대 추사 김정희 유배지를 돌아보는 코스. 검증된 그의 안목이 알차게 뽑아낸 곳들이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다. 제주를 여러 번 여행한 사람들이라도 한 번쯤이나 가봤을까 말까 한 그런 곳들이었다. 유홍준이..
2013.07.22 -
아름다워서 더 슬픈 마을, 제주의 보석 '가시리'
정석비행장이 위치한 곳은 가시리라는 지명을 가지고 있다. 매일 CE-525에 몸을 싣고 VFR 장주비행하면서 바라보게 되는 대록산과 소록산, 그리고 따개비 오름을 보면서 문득 이 곳의 사연들이 궁금해졌다. 한라산 동남쪽 능선을 따라 저 멀리 바다를 향해 내달리다 보면 만나게 되는 마을. 황량한 대지가 끝없이 펼쳐져 있고, 불쑥 불쑥 오름들이 흡사 병풍처럼 둘러져 있는 곳. 제주 4·3사건으로 희생된 넋들의 땅이자, 봄의 유채와 가을의 억새가 비현실적으로 아름다운 고장. 그래서 더 서글픈 공간. 여기는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다. 해발 90m에서 570m. 가시리는 한라산 고산지대와 서귀포 해안지대를 연결시켜주는 산간 마을이다. 문화지도 책자에서는 이 곳 가시리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설문대할망(..
2013.07.22 -
유홍준이 추천하는 ‘제주 답사 1번지
유홍준, ‘답사’를 말하다 인기만큼이나 이러저러한 소문이 무성한 그를 제주에서 만났다. 그리고 그가 짰을 것이 분명한 답사 코스를 돌아봤다. 사려니숲길을 지나 따라비오름으로. 조랑말박물관과 대정읍 일대 추사 김정희 유배지를 돌아보는 코스. 검증된 그의 안목이 알차게 뽑아낸 곳들이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다. 제주를 여러 번 여행한 사람들이라도 한 번쯤이나 가봤을까 말까 한 그런 곳들이었다. 기사원문 보기 : http://durl.me/473bw9
2013.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