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하루 놀기, 칼호텔 출발편
구제주의 맛집 탐방
기왕이면 단체버스 당골인 삼대국수 보다는 동네맛집 찾아가기를 추천한다. 사실 예전의 삼대국수는 칼호텔 뒤편에서 신제주로 이전했다고 보는게 맞다.
칼호텔 2층 한식당 '사라'
리모델링이 절실한 칼호텔. 예전 전성기에 비해서 1층 뷔페와 21층 스카이라운지의 명성은 다소 퇴색한 감이 있다. 그에 반해 2층 한식당의 승무원 메뉴는 지금도 한결같이 훌륭한 퀄리티를 보여주는 단품으로 구성되어 있어 먹방에도 손색이 없다. 단, 식권이 없으면 가성비가 너무 떨어지므로 주의!
퓨전 일식집, '미친부엌'
특히나 여승무원들에게 인기있는 크림짬뽕이 대표메뉴. 시원한 크림맥주와도 찰떡 궁합이므로 비행 후 식사 겸 한잔하기에 안성마춤.
http://blog.naver.com/jhgeel/220984274014
전복뚝배기의 진수, 시청 옆 '보건식당'
예전에 오분작뚝배기가 유행할때부터 한결같이 그 깊은 장맛의 뚝배기 국물로 유명했던 도민들의 식당. 지금은 오분작 대신 전복뚝배기가 그 이름을 이어가고 있다. 인테리어 허름하고 서비스 마인드 그저 그런 사장님이 직접 서빙하시지만 뚝배기 맛은 최고.
https://www.discover-jeju.com/tour/1
시청 앞 젊은이들의 명소, 참치 전문점 '마쇼'
참치덥밥으로 유명한 마구로쇼쿠도의 제주 분점 되시겠다. 참치 하나로, 그것도 덥밥과 한상 회차림으로 승부를 건 진정한 참치 전문점이다.
http://blog.naver.com/jhgeel/220984274014
이태원을 평정한 수제맥주집, '맥파이'
원래 맥파이 브루잉으로 유명한 이태원 수제맥주집의 제주 분점. 그래서인지 탑동사거리 근처의 펍에는 항상 외국인이 넘실댄다. 심지어 서핑선수 출신이라는 금발의 하와이안 여직원은 한국말을 쓰지도 않는다. 시원한 페어에일과 이탈리안 페페로니 피자의 환상 궁합은 늦은 밤 한잔하기에 안성맞춤
가족여행? 흔한 렌트카 관광은 가라!
제주에서 살아보며 새롭게 제주를 느끼게 해주는 몇가지 아이템이 있다. 일단, 사람 많고 차량 줄 서는 코스는 제외하고 시작한다.
카본 MTB 부터 전기자전거까지, 제주 바이크트립
자전거를 타고 여행하기에 제주보다 더 좋은 곳이 있을까? 하지만 자전거를 들고오기에는 부담되는 현실을 극복해주는 필살기. 최고급 로드바이크는 물론 아이들과 함께 할수 있는 캐리어까지 모두 렌탈 가능하다. 만약 한라산을 가로지르는 진짜 산길 MTB 가이드를 원한다면 '잠실보더'에게 문의하면 된다.
제주 에코 드럼스쿨
제주 한라산 오름이나 넓은 잔디밭에서 벌어지는 흥겨운 축제!
참여자 모두가 다함께 감동적인 리듬으로 가득채워지는 체험형 음악프로그램. 게다가 체험장소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한라산 인근 오름이라면?
제주 야생 돌고래 탐사
제주 바다를 헤엄치는 야생 돌고래를 볼수 있다?
바다를 잘 아는 제주 토박이 선장과 함께 배를 타고 바다 위에서 야생 돌고래를 탐사하는 프로그램이다. 제주 동쪽 해안에서는 실내 수영장에서 돌고래와 함께 기념촬영을 해주는 곳이 있긴 하지만 자연의 벅찬 감동과는 거리가 멀다.
진짜 바다에서 솟구치는 돌고래 떼를 눈 앞에서 본다는 것은 분명 색다른 감동이다.